스완지 4-0 선덜랜드

블랙 캣츠는 스완지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스완지의 후반 네 골로 선덜랜드는 웨일즈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완패하고 말았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한 골도 나오지 않고 조용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후반 12분, 앙헬 랑헬의 헤딩이 필 바슬리를 맞고 스완지의 선제골이 터졌다.

그 후 1분 만에 조나단 데 구즈만이2-0을 만드는가 하면, 64분 윌프레드 보니가 페널티킥으로 한점을 추가했다.

종료 10분 전, 치코 플로레스의 헤딩이 스티븐 플레쳐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며 스완지 시티는 리그 첫 안방 승리를 기록했다.

선덜랜드 감독 포옛은 어깨 부상에서 빠른 회복을 보인 스코틀랜드 출신 공격수 플레쳐를 투입했다. 바슬리가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고, 스완지 출신 기성용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관계로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대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덜랜드의 전반전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다. 경기 초반 가드너가 골대를 향해 좋은 시도를 했지만, 플로레스에 막히고 말았다.

15분이 조금 못 되어, 플레쳐가 아담 존슨의 낮은 코너를 받아 공을 찼다. 스완지의 키퍼 미하엘 포름이 침착하게 잘 막아내며 공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30분이 될 때까지 한차례의 위협도 가하지 못하던 홈팀에 프리킥 기회가 주어졌다. 25야드 밖에서 보니에 크렉 가드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데 거즈만의 휘어진 프리킥은 골대를 찾지 못하고 멀리 달아나고 말았다.

어느 정도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스완즈는 전반전 남은 시간에 총력을 다 하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른 한편에서는 라르손이 왼쪽에서 프리킥을 감아 차며 포름이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선덜랜드의 골사냥이 시작되었다. 엠마누엘 자케리니가 공을 올려 바슬리가 받았지만 균형을 잘 잡지 못했고, 바슬리가 불안하게 차낸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곧이어 스완지는 8분 동안 무려 세 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단시간에 선두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후반 12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오른쪽 코너를 랑헬이 머리로 받아쳤고, 공은 바슬리를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약 1분 후, 미드필더 데 구즈만이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골대 위쪽 코너로 높이 찬 공은 웨스트우드가 힘쓸 새도 없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것으로 한 골을 추가한 홈팀은 순식간에 두 골로 앞서 가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어진 데 구즈만의 공격은 선덜랜드의 키퍼 웨스트우드가 침착하게 잘 막아냈다.

하지만 박스 안에서 가드너가 레온 브리톤에 파을을 범하며 상대에게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온 보니가 예상대로 골대 코너에 공을 보기 좋게 넣으며 스완지에 한 골을 안겼다.

세 골로 완벽하게 상승세를 타던 홈팀은 종료 10분을 남기고 미추의 시도가 이어졌다. 파워풀한 헤딩으로 선덜랜드 골대를 위협했지만, 웨스트우드는 영리하게 잘 걷어내며 골대를 지켰다.

하지만 시티는 네 번째 골까지 기록하고 말았다. 코너를 받아 플로레스가 헤딩을 시도, 공은 플레쳐를 맞고서 그대로 골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스완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