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 2-2 선덜랜드
스완지전에서 플레쳐가 두골을 기록했다.
선덜랜드는 스완지 시티 원정경기에서 비기면서 시즌 두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새로 영입된 스티븐 플레쳐가 리그 첫 선발전에서 두골을 넣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전반 마지막 10분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웨인 라우틀리지가 46분 골을 넣고, 그 앞, 뒤로 플레쳐가 한골씩 넣으며 선덜랜드는 2-1로 선두를 잡았다.
지난주 캐피탈 원 컵 모어컴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플레쳐와 아담 존슨은 스완지전에서 리그 데뷰전을 치렀다.
지난 경기에 벤치에 앉았던 사이먼 미그놀렛이 선덜랜드의 수문장으로 나섰다.
전반 휘슬이 울리자마자 밀려오는 스완지의 엄청난 공세에 미그놀렛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스완지의 수비수 닐 테일러가 크렉 가드너와 충돌하며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나갔지만, 스완지는 반동없이 계속해서 압박을 가해왔다.
전반 20분, 나단 다이어가 골대 20야드밖에서 골을 시도했다. 적극적인 공세의 결과물이 나올뻔한 순간이었지만 미그놀렛이 침착하게 잘 막아냈다.
선덜랜드는 뜻밖에 일찍 선수를 교체해야 했다. 캡틴 리 카터몰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데이빗 메이러가 그라운드로 나서게 되었다.
전반에 스완지가 우위를 점했지만, 골이 먼저 나온팀은 선덜랜드였다.
플레쳐는 스완지의 수비진영으로 파고들어 멋지게 휘어감아 공을 차냈고, 이는 미하엘 포름을 넘어 골대 아래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선덜랜드에게 다시 기회가 오는듯 했다. 맥클린이 플레쳐에게 공을 받아 차냈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넘어 날아갔다.
스완지가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터뜨렸다. 전반에 추가 6분이 주어지자마자, 미츄의 크로스를 받은 웨인 라우틀지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몇분 지나지 않아, 플레쳐가 한골을 더 터뜨렸다.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프리킥을 받아 그대로 골대로 밀어 넣으며 선덜랜드는 2-1로 앞서게 되었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려 퍼졌다.
정신없이 마무리된 전반, 그리고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스완지는 동점골을 향한 적극적인 공세가 시작됐다.
후반 초반, 앙헬 랑헬의 크로스를 메이러가 밖으로 걷어냈다. 스완지는 코너킥을 얻었고, 레온 브리톤이 골망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위로 날아올랐다.
후반 15분경엔 나단 다이어의 프리킥이 있었다. 예상밖에 경로에 미그놀렛이 당황했으나 쿠엘라가 걷어냈다.
스완지는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미츄가 헤딩을 시도, 공은 골문을 비켜나갔다.
후반 21분, 미츄가 다시 헤딩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은 셈이다.미츄는 이것으로 시즌 네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동점후, 루이 사아에 파울을 한 치코 플로리스가 퇴장을 당했다. 플레쳐를 대신해 투입된 사아는 운동장을 누빈지 몇분 되지 않은 상태였다. 치코의 축구화가 사아의 얼굴부분을 가격할뻔한 위험한 파울이 났다. 스완지는 10명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미카엘 라우드롭 감독은 치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골을 넣었던 웨인 라우틀리지와 미츄를 빼고 알란 테이트와 새로 영입한 기성용을 필드로 보냈다.
교체된 두 선수들도 결승골을 만들기 위해 팀을 도왔다.
후반 40분 랑헬의 시도가 미그놀렛에 막히고, 대니 그라함과 다이어도 골문을 두드렸으나 모두 키퍼에 막혔다.
스완지의 모든 공세를 잘 견뎌낸 선덜랜드는 무승부로 승점 1포인트를 획득, 2012-13시즌 2무를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