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3-0 레딩
이른 선제골 발판으로 로얄즈에 승리
제임스 맥클린은 선제골로 레딩전 우승에 큰 기여, 선덜랜드 데뷔 1주년 기념식을 확실하게 했다.
정확히 일 년 전, 맥클린은 선덜랜드 정규 리그 경기에 나섰었다.
맥클린의 골은 이날 팀의 사기를 높이고 승리의 밑거름이 되었다.
상승세를 타던 선덜랜드는 스티븐 플레쳐의 골로 28분 만에 두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 사이먼 미그놀렛이 두 번의 중요한 위기를 막아냈고, 스테판 세세뇽이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경기 전에도 강한 자신감을 비추던 마틴 오닐 감독은 이날 경기 내용과 결과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오닐은 부상으로 한 경기에 결장한 플레쳐를 다시 선발 명단에 올렸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선덜랜드의 선제골이 터졌다.
존슨의 코너가 아담 페드리치의 손에 튕겨 나왔지만, 공은 맥클린에게 흘렀고, 이 윙어는 침착하고 정확하게 골대를 향해 낮게 공을 차냈다. 수많은 팬들이 열렬하게 환호하며 기뻐했다.
맥클린은 감독이 있는 곳을 향해 무릎으로 미끄러지며 세레모니를 펼쳤고,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는 홈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이로부터 3분 뒤, 플레쳐와 패스를 주고받은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날카로운 슛이 이어지며 관중을 흥분시켰다.
선제골에 기여했던 존슨도 기회를 노렸다. 세세뇽의 휘어진 공을 받아 존슨이 공을 찼다. 하지만 아쉽게도 골대 바깥쪽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홈팀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전반 9분 레딩의 수비수 알렉스 피어스가 프리킥으로 위협을 가했지만,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레딩의 압박이 시작됐지만, 선덜랜드는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어가며 공격세례를 퍼부었다.
세세뇽이 페널티 박스 코너에서 공을 받아 상대 골대로 강하게 차냈지만 공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28분, 로즈와 플레쳐의 합작으로 결국 선덜랜드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로즈가 왼쪽 진영을 깊숙이 파고들어 낮게 공을 패스했다. 플레쳐는 발뒤꿈치 슛으로 시즌 7번째 골을 기록했다.
플레쳐는 하프타임 직전에 존슨의 코너킥을 받아 헤딩으로 다시 한번 골대에 위협을 가하는 등 활발한 활약을 보였다.
한편, 레딩 캡틴 조비 맥아너프와의 몸싸움에서 부상을 당한 존슨은 전반이 끝나고 교체되어 나가고 말았다.
후반전 들어 레딩의 공격은 거세졌다. 니키 쇼레이의 프리킥이 골대 구석을 향했지만 미그놀렛은 온몸을 날려 공을 걷어내며 골대를 지켰다.
선덜랜드도 공격에 나섰다. 종료 20분전, 플레쳐가 찔러준 공을 세세뇽이 받아 골대를 향해 강하게 차냈다. 하지만 페드리치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큰 활약을 보여준 대니 로즈가 데이빗 본과 교체되어 나올 때, 관중은 열렬한 갈채를 보냈다. 곧이어 존슨 대신 교체되어 들어갔던 필 바슬리도 부상으로 빠지고 타이터스 브램블이 투입됐다.
미그놀렛은 노엘 헌트의 날카로운 헤딩 슛을 본능적으로 잘 막아냈고, 선덜랜드는 레딩의 막판 공격에 맞서 수비에 무게를 실었다.
상대에게 한 골도 허락하지 않은 선덜랜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여유로운 한 골을 추가하면서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카를로스 쿠엘라의 짧은 패스가 세세뇽에게 이어졌다. 골대를 향해 달려가던 세세뇽은 영리하게 공을 다루며 골키퍼를 따돌리고 수문장 없는 텅 빈 골망으로 공을 찔러넣었다. 홈 관중은 오랜만의 큰 승리에 환호의 함성을 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