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3-1 선덜랜드
Published:
by Stuart Vose
블랙 캣츠의 안방 패배
첼시가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선덜랜드에 이기며, 라파 베니테스 감독은 부임 이후 리그 첫 승리를 얻었다.
원정팀은 페르난도 토레스의 11분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하게 되었다. 토레스는 하프타임 직전에 나온 페널티킥도 성공하며 두 골로 앞서 갔다.
토레스는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파워풀한 슛으로 골대를 때리며 위협했고, 후안 마타가 한 골을 추가, 첼시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끈질기게 공격을 가하던 선덜랜드는 종료 24분 전, 아담 존슨의 골로 한점을 좁혔다.
이날 눈에 띈 선덜랜드 선수는 코너 위컴 이었다. 위컴은 거의 일년 만에 리그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부상당한 스티븐 플레쳐 대신 배치된 위컴은 노련한 첼시 수비진을 뚫고 여러 번의 공격을 펼쳤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온 존 오셔가 리 카터몰을 대신하여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시작부터 첼시의 공격은 매서웠고, 골키퍼 사이먼 미그놀렛은 전반 6분 만에 두 번이나 공을 막아내야 했다.
미그놀렛은 에당 아자르와 일대일 상황에서 공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이어진 토레스의 공격도 명품 선방으로 침착하게 차단했다.
하지만 11분에 나온 토레스의 공은 미그놀렛이 손을 쓸 새도 없었다.
아자르가 왼쪽 진영에서 바슬리를 제치고 공을 감아 골문 앞으로 찔러줬고, 토레스가 재빨리 받아치며 골로 연결했다.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으로 리드를 하던 첼시에 선덜랜드도 일침을 가했다.
위컴이 스테판 세세뇽에게 빠르게 공을 넘겼고, 세세뇽이 골문을 향해 공을 찼다. 공은 페트르 체흐에 막히며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다.
존슨도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리며 첼시를 긴장시켰다.
양 팀의 공격은 계속 되었다. 교체로 들어온 오스카의 발리볼이 타켓을 벗어나고, 중간을 허물고 시도한 크렉 가드너의 시도는 골대를 넘어갔다.
첼시에게 천금 같은 기회가 왔다.
주심 핼시가 페널티 지역에서 하미레스에 대한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파울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토레스는 실수 없이 경기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에 두 골을 내준 선덜랜드는 하프타임에 재정비에 나섰다. 그리고 시작된 후반, 하지만 시작되자마자 나온 상대의 세 번째 골로 점수 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다.
토레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마타에게 흘러들었다. 아크 쪽에 있던 마타는 침착하게 방향을 잡고 공을 넣었다.
골대 오른편 끝에서 시도한 빅터 모세스의 공이 멀리 날아가는 등, 첼시의 공격은 쉬지 않고 이어졌다.
이에 맞서 홈팀도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을 노렸고, 노력의 결실은 존슨의 명품 골로 맺어졌다.
왼쪽 진영에서 제임스 맥클린에게 공을 받은 존슨은 몸을 살짝 뒤로 젖혀 노련하게 공을 차냈다. 공은 순식간에 골키퍼 체흐를 지나 골망 코너로 들어갔다.
존슨은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프리킥을 시도하기도 했다. 존슨의 휘어진 프리킥은 골대를 향해 날아갔지만 체흐에 막히면서 무산되었다.
교체 투입된 첼시의 살아있는 전설, 프랭크 람파드의 파워풀한 샷도 선덜랜드의 골망을 노렸지만 미그놀렛이 잘 막아냈다.
선덜랜드의 공격은 끝까지 이어졌다. 위컴이 아래쪽으로 힘껏 차낸 공이 골대를 빗나가고, 가드너가 20야드 밖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갔다.
결과는 선덜랜드의 패배였다. 하지만 강팀을 상대로 끝까지 열심히 잘 싸워준 선수들에게 관중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