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0-0 선덜랜드

선덜랜드는 에미레이츠 구장에서 아스날과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바클레이즈 프리미어 리그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었던 아스날의 압박을 견뎌낸 마틴 오닐호는 승점 1점을 얻으며 순조로운 새출발을 보였다.

아르센 벵거호는 경기 내내 선덜랜드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골사냥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프리 시즌 동안에 수비수들의 부상 영향으로, 오닐은 크렉 가드너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존 오셔와 데뷰전에 나선 카를로스 쿠엘라를 중앙 수비진영에 배치했다.

지난 목요일에 합류한 신입생 루이 사아도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케이런 웨스트우드와 함께 벤치에 자리했다.

거너즈는 새로 영입한 미드필더 산티 카졸라를 선발에 포함시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로빈 판 페르시의 자리를 대신해 신입생 루카스 포돌스키를 최전방에 배치했다.

경기 초반, 아스날의 골대를 향해 달려간 제임스 맥클린이 로우샷을 날렸지만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에 막히고 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아스날의 카졸라가 파워풀한 장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미그놀렛이 잘 막아냈다.

선덜랜드는 점유율을 높여가며, 잭 콜백이 중거리 슈팅에 나섰으나 이 또한 슈치에스니가 막아내 버렸다.

20분경, 아스날의 제르비뉴가 가드너와 오셔를 따돌리고 페널티 구역으로 공을 패스, 카졸라가 차냈으나 골대를 비켜 나가고 말았다.

또한, 칼 젠킨슨의 로우 샷이 선덜랜드 수비수들을 잠시 긴장하게 만들었지만 미그놀렛이 영리하게 잘 받아 쳐냈다.

전반 30분에는 미그놀렛이 몸을 날려 아부 디아비의 로우샷을 막아냈고, 이어진 미켈 아르테타의 프리킥은 골대를 넘어 멀리 날아갔다.

하프타임 4분을 남겨놓고,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아스날의 수비수들을 뚫고 패스한 공을 콜백이 받아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루카스 포돌스키는 처음으로 온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시오 월컷의 크로스를 받아 차낸 공은 골대에 피해 멀리 날아가 버렸다.

아스날은 전반전이 끝날때까지 강하게 밀어 부치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는 못했다.

후반이 되어서도 아스날의 공격은 계속 되었다. 하지만 포돌스키의 프리킥도 골대를 빗나가고, 카졸라와 월컷의 공도 골문을 벗어났다. 선덜랜드는 빈틈없는 수비에 전력을 쏟아야 했다. 

경기 종료 전, 카졸라가 교체투입된 올리비에 지루드에게 공을 연결시켜 골시도를 했으나 사이먼 미그놀렛에 막히며 아스날의 골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아스날을 맞서 힘든 경기를 치르고 승점 1점을 획득한 선덜랜드는 이번 주말에 레딩과 홈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