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1-1 선덜랜드

선덜랜드는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값진 1포인트를 얻었다.

신입생 엠마누엘 자케리니가 선덜랜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지만 사우스햄튼의 후반 동점 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코너킥을 받은 자케리니가 헤딩으로 공을 쳐 냈고,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후반이 되어 양 팀의 압박은 더욱 거세졌고, 사우스햄튼의 호세 폰테가 경기가 끝나기 바로 직전에 동점 골을 터트렸다.

파올로 디 카니오는 지난주 풀럼과의 개막전 이후 두 가지 변화를 주었다. 출장 정지 기간이 끝난 크렉 가드너를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하고, 발랑탕 로베르주를 대신해 모디보 디아키테를 수비진영에 배치했다.

블랙 캣츠는 전반 2분 만에 엠마누엘 자케리니의 선제골로 화려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라르손의 코너를 받아 골대 6야드 밖에서 수비수의 방해 없이 헤딩으로 골을 넣은 것이다.

홈 팀은 리키 램버트의 골로 재빨리 동점골을 만든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고 말았다.

18분에는 제이 로드리게스가 헤딩으로 골대를 노렸으나 케이런 웨스트우드가 오른쪽 아래로 몸을 던져서 막아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양 팀 모두 선수를 교체하여 변화를 꾀하였다. 디 카니오는 세세뇽을 대신하여 지동원을 보냈고, 사우스햄튼은 새로 이적한 다니엘 오스발도와 나다니엘 클라인을 투입했다.

지동원은 페널티 박스안에서 존슨의 장거리 패스를 받아 발리킥을 차내며 즉각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공은 사우스햄튼의 키퍼 아르투르 보루츠에 막히고 말았다.

한편, 반대쪽에서는 아담 랄라나가 선덜랜드의 골대를 향해 강하게 슛을 했지만 디아키테가 나서 영리하게 차단했다.

53분이 지나면서 디 카니오는 부상당한 잭 콜백을 대신해 데이빗 본을 내보냈다. 온레이 셀루스트카가 콜백 대신 레프트 백으로 재배치되고, 가드너는 라이트 백으로 자리를 이동하며 본이 라르손과 함께 중앙진영에서 뛰게 되었다.

지동원이 페널티 박스의 왼쪽에서 조지 알티도어에게 공을 찔러 넣었고, 골로 연결했으나 보루치가 재빨리 막아내고 말았다.

사우스햄튼은 램버트가 25야드 밖에서 장거리 슛을 시도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웨스트우드가 받아쳐 냈다.

선덜랜드는 경기종료 10분을 앞두고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자케리니를 대신해 코너 위컴이 그라운드로 투입되었다.

87분, 호세 폰테가 동점 골을 만들어 내고 말았다. 멀리서 날아오던 프리킥을 머리로 쳐내 선덜랜드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2000여 명의 선덜랜드 팬들이 사우스햄튼 구장을 찾은 가운데, 경기는 1-1로  비겼고 선덜랜드는 시즌 첫 승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