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팔라스 3-1 선덜랜드

사우스 런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스티븐 플레쳐가 복귀하며 한 골을 넣었지만, 결국엔 크리스탈 팔라스에게 승점 3점을 빼앗기고 말았다.

홈 팀의 대니 가비돈, 드와이트 게일, 스튜어트 오키프가 차례로 골을 넣으며 파올로 디 카니오 호는 시즌 원정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 되었다.

발목 부상에서 5개월 만에 돌아온 플레쳐가 깔끔한 헤딩골로 1-1을 만들었지만, 팔라스가 두 골을 더 추가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존 오셔의 퇴장 후, 페널티 구역에서 게일의 득점이 나오고 이후 오키프가 3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디 카니오는 지난 화요일 MK돈스에 4-2로 이긴 경기 이후에, 부상당한 조지 알티도어를 빼고 코너 위컴을 선발명단에 올리는 등 다섯 가지 변화를 주었다.

셀허스트 파크에 케이런 웨스트우드, 모디도 디아키테, 세바스티안 라르손, 엠마누엘 자케리니도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홈팀이 전반 8분 만에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호세 캄파나의 코너킥이 온드레이 셀루츠카에 튕겼고, 이를 가비든이 골로 연결한 것이다.

블랙 캣츠도 바로 반격에 나서면서 위컴과 라르손이 슛을 했지만 모두 팔라스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또한, 셀루츠카가 박스안에서 지동원에게 공을 연결해주었지만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존슨의 코너킥을 받은 디아키테가 머리로 받아 골대를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팔라스의 신입생 제이슨 펀천이 처음으로 경기에 나섰고, 활발하게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카운터 어택의 중심에 선 펀천은 전반 30분에 25야드 밖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를 찾지 못했다.

선덜랜드에서는 존슨이 전반전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존슨이 위컴에게 만들어준 좋은 찬스는 가비든에게 막히고 말았다.

자케리니도 동점골을 향해 전력을 기울였다. 자케리니가 시도한 컬링 슛도 아쉽지만, 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이 끝나갈 무렵, 홈팀의 마일 제디낙이 30야드 밖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밖으로 날아갔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지동원을 대신해 플레쳐가 투입되었다. 부상에서 5개월 만에 돌아온 선덜랜드의 간판선수는 날카로운 플레이를 선보였고, 팔라스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후반 5분에 게일이 선덜랜드의 골대를 향해 달려왔다. 하지만 게일의 공은 디아키테가 잘 방어해 냈다.

드디어 선덜랜드의 플레쳐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경, 교체 출전한 카리스 마브리아스가 잭 콜백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는 완벽하게 플레쳐에게 전해졌다. 플레쳐의 슛은 그대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원정 응원을 나선 2,216명의 블랙캣츠 팬들은 플레쳐의 골에 기뻐했고, 플레쳐는 몇 분이 지나지 않아 다시한번 슛을 시도했으나 가비든이 걷어내고 말았다.

오셔의 파울로 상대에게 페널티 킥이 주어졌고, 게일이 이를 성공시켰다. 저돌적인 플레이로 오셔에게는 곧바로 레드카드가 선언되고 말았다.

존슨이 20야드 밖에서 차낸 공이 막히는 등 블랙 캣츠는 동점 골을 향해 플레이를 펼쳤지만, 수적 열세에 몰리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웨스트우드는 윌리엄스와 카기쇼 디카코이의 슛을 연이어 막아내며 선덜랜드 골대를 봉쇄했지만, 추가시간에 교체 선수 오키프에게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3-1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