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0-0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와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거스 포옛이 이끄는 선덜랜드는 원정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선보였지만끝내 승부를 가려내지는 못했다.

 

선덜랜드가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냈지만 좀처럼 골 운은 따르지 않았다.공이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고, 전반 직전에 엠마누엘 자케리니의 슛도 안타깝게 골대를 피해 나가고 말았다.

 

후반에는 파비오 보리니의 헤딩슛마저 골대를 강하게 맞고 나왔다. 운동장반대편에서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날카로운 공격을여유롭게 막아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날 견고한 경기를 선보인 선덜랜드는 스쿼드에 세 가지 변화를 주었다.

 

파비오 보리니, 안드레아 도세나 그리고 크렉 가드너가 선발에 명단을 올렸다. 가드너는 자신이 처음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클럽을 상대로 뛰게 되었다.

 

한편 아담 존슨, 온드레이 셀루츠카, 잭 콜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하지만 세 선수 모두 교체로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웨스트 브롬과의 더비전을 치렀던 빌라는 전반 5분 만에 첫 번째 공격에 나섰다.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의 첫 번째 시도가 살짝 비켜나갔고, 이어 로우샷까지 시도하며 선덜랜드의 키퍼 비토 마노네를 바쁘게 만들었다.

 

가만히 있을 선덜랜드가 아니었다. 원톱 스트라이커 플레쳐가 재빨리 도세나에게 공을 연결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골대 그물 바깥쪽에 걸리고 말았다.

 

15분경에 이 두 선수가 다시 한번 팀을 이뤄 공격에 나섰다. 도세나가 상대의 수비진영을 뚫고 플레쳐에게 연결한 공이 공격으로 이어졌으나 타겟을놓치고 상대팀 골대 위로 날아가 버렸다.

 

약 30분에 빌라의 키어런 클락에서 벤테케로 이어진 시도가 목표물을 크게벗어났다. 선덜랜드는 계속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홈팬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전반전은 블랙 캣츠가 우위를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라르손의 프리킥이 골대를 빗나가고 자케리니가 론 블라르에 막히는 등 선제골은 좀처럼 기대하기 힘들었다.

 

또한, 페널티 박스 6야드 밖에서 필 바슬리는 안드레아스 바이만의 위협을잘 차단했다. 전반 종료 4분을 앞두고 가드너의 선제골이 나왔으나 오프사이드로 무효처리 되었다.

 

박스 안에서 존 오셔의 헤딩이 클락의 손에 맞은듯 했지만, 파울로 인정되지도 않았다. 좋은 기회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종료 바로 직전에도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골대 바로 앞에서 바슬리의 영리한 헤딩이 자케리니에게 연결되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넘어가고 말았다. 자케리니의 실망감도 커 보였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선덜랜드가 다시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빌라의 공격수아그본라호르가 후반 4분 만에 먼저 위협을 시도했다. 키퍼 마노네가 순발력 있게 걷어내며 선덜랜드 골대를 사수했다.

 

애슐리 웨스트우드와 카림 엘 아마디의 공격도 이어지는 가운데 선덜랜드도 긴장을 놓지 않았다. 자케리니의 위협적인 공이 다시 한번 키퍼 구잔을긴장하게 만들었다.

 

종료 23분을 남기고, 왼쪽에서 자케리니가 공을 올렸다. 보리니가 헤딩으로 골망을 노렸으나, 공은 구잔의 머리를 넘어 골대를 세게 맞고 튕겨 나가버렸다.

 

선덜랜드는 포기하지 않고 공격에 나섰고, 71분에 자케리니의 굴절 크로스가 보리니를 만났다.

 

위어사이드 더비전에서 영웅이 되었던 보리니 였지만 빌라의 키퍼를 제압할 수는 없었다.

 

빌라와의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존슨, 콜백, 셀루츠가 모두 벤치에서 부름을 받아 팀을 도왔다.

 

하지만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고, 두 팀은 귀중한 포인트를 나눠 가졌다. 크리스마스를 얼마 앞두지 않은 시점, 선덜랜드는 이제 홈에서 강호 첼시와 스퍼즈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