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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3-1 선덜랜드

블랙 캣츠는 웸블리에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냈음에도, 웸블리에서 열린 캐피탈 원 컵 결승전에서 기성용과 선덜랜드는 패하고 말았다.

파비오 보리니가 일찌감치 멋진 골을 선덜랜드에 선사했지만,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시티가 후반에 세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하며 역전승을 했다.

야야 투레, 사미르 나스리가 순식간에 두 골을 기록, 종료 직전에 헤수스 나바스가 한 골을 추가했다.

31,000명 이상의 팬들이 거스 포옛호를 응원하기 위해 런던을 찾았고, 기성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결승전에서 활약했다.

선덜랜드는 전반 11분에 보리니의 선제골로 훌륭한 스타트를 끊어냈다.

아담 존슨의 쓰루볼을 향해 달려나간 보리니는 빈센트 콤파니를 제치고 오른쪽 발 바깥쪽으로 슛, 완벽한 골을 만들어냈다.

곧이어 시티는 점유율로 승부하며 압박에 나섰지만, 역습에서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이 끝날쯤, 보리니는 다시 한 번 좋은 기회를 잡아내며 상대 골대를 향했지만 콤파니의 태클로 두 번째 골은 좌절 대고 말았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기성용의 시도가 있었지만, 곧 시티의 마법 같은 동점 골이 나오고 말았다. 후반 10분에 투레의 시도가 비토 마노네를 넘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고 만 것이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호는 1분 뒤에 역전 골까지 넣었다. 왼쪽 윙에서 나스리에게 공이 연결, 순식간에 공은 그대로 마노네를 넘어갔다.

선덜랜드의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종료 직전에 기성용이 스티븐 플레쳐에게 공을 연결했지만, 플레쳐는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시티는 아직 끝이 아니었다. 마지막 시티의 공격상황에 투레가 포스트 근처의 나바스에 공을 연결, 공은 그대로 골대를 찾고 말았다.

우승컵은 아쉽게도 시티에 내줘야 했지만, 블랙 캣츠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웸블리를 나설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