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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1 선덜랜드

블랙 캣츠는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합계 3-3, 선덜랜드 2-1로 승부차기 승리) 

기성용의 슛이 선덜랜드가 캐피탈 원 컵 결승에 진출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선덜랜드는 합계 3-3으로 데이비드 모예스가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물리쳤다.

지난 시즌 스완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마르코스 알론소와 기성용이 나란히 승부차기에 성공하며 승리에 기여, 팀은 다가오는 3월 웸블리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나게 되었다.

준결승 첫 2-1 승리를 이어가길 기원하는 약 9000명의 선덜랜드 팬들이 맨체스터를 찾았다.

아드낭 야누자이의 코너를 대니 웰벡이 걷어냈지만, 조니 에반스가 이를 놓치지 않고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선덜랜드의 리드는 얼마 가지 않았다.

후반 들어 선덜랜드의 경기력이 더 나은 모습을 보였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합계 2-2로 끝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원정팀의 압박 속에서 유나이티드는 역습을 가하며 기회를 만들어 냈다. 하지만 연장전 종료 1분 전, 거스 포옛호의 골이 나왔다. 필 바슬리가 20야드 밖에서 차낸 공이 레드 데빌스의 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다.

선덜랜드가 기뻐하는 것도 잠시, 야누자이의 크로스를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골대로 찔러넣었다. 유나이티드의 연장전 마지막 시도가 성공하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승자를 가릴 수 없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키커로 나선 크렉 가드너, 웰벡, 스티븐 플레쳐 모두 성공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유나이티드의 다렌 플레쳐의 승부차기가 성공했지만, 곧 알론소가 동점을 만들었다. 그 후 선덜랜드의 키퍼 비토 마노네가 야누자이의 골을 잘 막아냈다.

기성용이 다비드 데 헤아의 반대방향으로 영리하게 공을 차며 페널티를 성공시켰다. 홈팀의 필 존스의 슛이 막히고, 아담 존슨의 공 역시 데 헤아가 걷어내며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진행되었다.

경기의 마지막, 라파엘의 움직임을 정확히 판단한 마노네가 한 골을 더 막아내며 블랙 캣츠는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컵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