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4-3 선덜랜드

블랙 캣츠는 7골이나 터진 흥미진진한 경기에서 지고 말았다.

 

선덜랜드는 첼시와의 정신없는 싸움에서 세 골이나 넣었지만 결국 무릎을꿇고 말았다. 거스 포옛호는 첫 번째 홈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조지 알티도어가 리그 첫 골을 넣었고, 첼시의 프랭크 람파드와 에덴 아자르의 골이 이어졌다. 하지만 50분에 주장 존 오셔가 한 골을 추가, 동점을만들었다.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아자르는 한 골을 더 넣어 3-2로 첼시를 선두로만들었다. 또한, 필 바슬리의 자책골은 선덜랜드를 승리에서 한 발짝 더 멀어지게 하였다.

 

하지만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었다. 바슬리의 86분 골이 터지면서 경기는팽팽하게 맞서는 피날레를 맞이했다.

 

끝까지 열심히 뛰어준 블랙 캣츠였지만 부족분을 메꾸기에는 시간이 너무짧았다.

 

스티븐 플레쳐 대신에 선발로 나선 알티도어가 15분에 시원하게 선제골을터뜨렸다. 잭 콜백은 세바스티안 라르손을 대신해 미드필드에 배치되었다.

 

조세 무링요가 이끄는 강호 첼시를 맞은 선덜랜드는 아스톤 빌라전과 비슷한 구성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분만에 선덜랜드의 공격이 나왔다. 파비오 보리니의 패스를 받은 엠마누엘 자케리니의 시도가 있었지만, 공은 골대를 비켜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보리니는 반대편으로 쏜살같이 뛰어가 상대의 공격을 막는 데 힘을 실어주기도 하였다.

 

비록 아자드와 람파드의 장거리 슛이 성공하긴 했지만, 15분에 선제골의문을 연 것은 선덜랜드였다.

 

페널티박스 끝에서 시도한 안드레아 도세나의 프리킥이 굴절되었지만, 콜백이 이를 놓치지 않고 알티도어에게 연결시켰다. 알티도어는 능숙하게 왼발로 슛, 페트르 체흐를 제압했다.

 

하지만 선두를 잠은것도 잠시, 2분뒤에 동점이 되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4야드 밖에서 아자드의 패스를 람파드가 헤딩으로 성공한 것이다.

 

골키퍼 체흐가 도세나의 파워풀한 공격을 막아냈고, 적시에 터진 동점 골로첼시는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

 

알티도어가 후안 마타의 코너킥을 살짝 걷어냈다. 페르난도 토레스의 12야드 밖의 시도도 이어졌다. 하지만 다음골의 주인공은 첼시의 아자드였다.전반 종료 8분 전 한 골을 추가한 것이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아자드는 비토 마노네가 손 쓸 새도 없이 골망 깊숙이공을 찔러 넣었다.

 

람파드가 높이 찬 공을 받아 토레스가 선덜랜드 진영을 파고들었다. 하지만존 오셔가 멋지게 막아냈고 팀은 숨을 고를 수 있었다.

 

마노네가 니어 포스트에서 아자드를 영리하게 방어했지만, 전반전은 첼시가 선두를 달리며 끝이 났다.

 

후반 5분 만에 오셔가 한 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오른쪽에서 자케리니가 낮은 코너를 올렸지만 웨스 브라운이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뒤에 있던 오셔가 강하게 차내며 체흐를 제압했다.

 

한 시간이 가까이 되어, 마노네가 첼시의 공격 상황에서 아자르를 멋지게막아냈다. 하지만 공은 토레스에게 다시 한 번 흘러들었고, 재빨리 차낸 공은 골대를 넘어갔다. 홈팬들은 안도의 숨을 쉬어야만 했다.

 

이미 옐로우 카드를 받았던 콜백은 윌리안을 잡아끌며 위험한 상태에 처했다. 첼시의 압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감독은 콜백을 대신해 라르손을 투입하였다.

 

또한, 62분에 아자드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첼시는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왼쪽에서 깔끔하고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 아자드는 16야드 밖에서 공을넣었다.

 

포옛은 자케리니를 빼고 아담 존슨을 투입하며 다른 전술로 첼시에 압박을가했다.

 

원정팀의 하미레스가 쏜살같이 뛰어 나가 로우 크로스 샷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포옛은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내 플레쳐 대신에 그렉가드너를 투입했다.

 

선덜랜드로서는 승점 1점이라도 확보해야 하는 상황, 하지만 첼시는 두 명의 공격수를 앞에두고 강하게 압박을 가했다.

 

존슨의 영리한 크로스를 기성용이 받아 공격에 나섰지만 체흐의 손에 막혔고, 다른 한편에서는 바슬리가 뎀바바의 공격을 저지하면서 자책골을 넣고말았다.

 

종료 6분이 남기고, 경기는 이미 판가름 난 것 같았다. 하지만 선덜랜드는꾸준한 노력에, 바슬리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왔다.

 

라르손이 올린 코너가 존 오비 미켈에 맞고 튕겨서 나왔다. 이 공을 다시 한번 바슬리가 차냈고, 공은 그물 깊숙한 곳을 찾아 들어갔다.

 

선덜랜드의 존슨과 기성용의 공격이 있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