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0-0 노리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선덜랜드와 노리치는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팽팽한 접전끝에 비기면서 승점 한 점씩을 사이좋게 나눠 갖게 되었다. 

후반에 퇴장당한 웨스 브라운의 헤딩 시도를 비롯, 양 팀 모두 여러 차례의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비토 마노네는 전반에 개리 후퍼의 강슛을 차단하는 등 노리치의 공격을 몇 번이나 막아냈다.

기성용도 나중에 시도가 있었으나 팀의 승리를 얻어내지는 못했다.

거스 포옛 감독은 지난 주중에 열린 블루스와의 컵경기 뒤에 스쿼드의 변화가 불가피했다.

지난 첼시전에서 교체 출전하여 득점한 기성용과 파비오 보리니가 크렉 가드너와 아담 존슨을 대신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필 바슬리도 안드레아 도세나의 자리를 대신해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초반에 후퍼의 공격이 있었다. 바슬리를 비롯한 수비진들은 긴장속에 있었지만, 다행히 공은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13분에도 마노네가 나단 레드몬드의 로우슛을 쳐내며 골대를 사수했다.

요한 엘만데르가 선덜랜드 키퍼를 향해 헤딩을 했고, 다시한번 굴절슛으로 마노네를 공격하며 시티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다.

선덜랜드는 점진적으로 상대편과 주도권을 다투는 기상을 보여주었다.

바슬리는 박스 바깥쪽에서 르로이 페르와의 몸싸움에서 이기며 세바스티안 라르손에게 넘겼다.

라르손은 25분에 깜짝쇼를 가졌다. 홈팀이 박스 끝에서 공을 잘 연결, 낮게 차냈다.

장거리에서 다시 한 번 움직임이 있었다. 홈팀이 약간의 탄력을 받기 시작할 때, 리 카터몰이 타겟을 향해 공격에 나섰다.

기성용이 중앙을 파고들어 좋은 기회를 만들며 보리니에게 공을 넘겼다. 보리니의 시도는 골대를 약간 벗어나고 말았다.

노리치는 계속해서 위협을 가해왔고, 하프타임 5분 전 마노네는 후퍼의 슛을 온몸으로 막아내며 명품선방을 선보였다.

노리치의 페르가 박스 가장자리에서 시도한 골을 마노네가 막아내고 엠마누엘 자케리니의 슛을 루디가 차단하는 등 양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반전을 마쳤다.

노리치의 수비수 스티븐 휘태커의 시도를 제외하고는 후반전 들어 좀처럼 찬스가 나오지 않았다.

포옛은 상황을 변화시켜보기 위해 자케리니를 대신해 존슨을 벤치에서 불러들였다.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크로스를 받아 좋은 위치에 있던 후퍼가 헤딩을 시도한 뒤, 알티도어를 대신해 스티븐 플레쳐가 경기에 투입되었다.

선덜랜드는 20여 분을 남겨둔 터너의 코너 상황에서 브라운의 헤딩을 하며 앞서 나갈 기회가 있었다.

선덜랜드는 계속해서 압박을 가했지만, 노리치의 수비진을 뚫어낼 수는 없었다.

바슬리는 존슨의 크로스를 상대 키퍼를 향해 쳐냈다. 한편 반대편에서 골대를 지키던 마노네는 리키 반 볼프스빈켈의 공을 막아냈다.

홈팀의 베스트 찬스는 경기 후반부에 골대를 약간 비켜나간 기성용의 시도였다.

보리니의 시도에 루디가 온몸을 날려 골대를 지켰다. 공은 기성용에게 흘러들었고, 골대를 향해 장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지붕에 앉았다.

블랙 캣츠의 압박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반 볼프스빈켈에게 슬라이딩 태클로 브라운이 퇴장당하며 10명으로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