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Johnson

풀럼 1-0 선덜랜드

블랙캣츠는 시즌 개막전에 패하고 말았다.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상대 팀 풀럼에 한 골을 허용, 승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90분 동안 경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후반전에 나온 파이팀 카사미의 헤딩골이 원정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덜랜드는 전반전에서 점유율에서 앞서며 다수의 좋은 기회를 만들어 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전에 특히 조지 알티도어의 활약이 눈에 띄었으며, 온드레이 셀루츠카도 데뷔전 맹활약을 펼쳤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후반 8분, 데미안 더프의 코너를 카사미가 머리로 받아낸 공이 시즌 첫 경기의 승자를 결정지었다.

선덜랜드의 감독 파올로 디 카니오는 수비진영에 발랑탕 로베르주와 셀루츠카를 배치하고 바젤에서 활약했던 카브랄은 앞에 세웠다. 또한, 알티도어와 엠마누엘 자케리니를 포함하여 시즌 첫 경기에 신입선수 5명을 즉각 선발로 기용했다.

한편 새로 영입된 골키퍼 비토 마노네는 벤치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고, 선배 골키퍼 케이런 웨스트우드가 선발 투입되었다.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의 뜨거운 응원의 열기에 힘입어 새로 구성된 스쿼드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전반이 시작되고 선덜랜드는 바로 공격에 나섰다. 알티도어의 굴절 골이 골문을 빗나가고, 코너에서 이어진 자케리니의 골도 골문을 찾지 못했다. 곧이어 카브랄이 시도한 강렬한 슛도 목표 지점을 피해 멀리 날아가고 말았다.

풀럼의 첫 번째 시도는 선덜랜드의 신입생 로베르주가 멋지게 막아냈다.

공격은 주로 선덜랜드의 몫이었다. 카브랄의 위협적인 슛으로 상대를 긴장시켰고, 이탈리아 출신 자케리니는 여러 차례 도움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내며 상대를 당황하게 하였다.

전반 30분경에 잭 콜백의 낮은 크로스를 알티도어가 받아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자케리니는 장거리 슛으로 골망을 겨냥하며 상대 골키퍼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크를 시험하기도 하였다.

또한, 콜백이 찔러준 패스를 받아 셀루츠카가 25야드 밖에서 공을 차내며 상대 키퍼를 다시 한 번 긴장시켰다. 공은 골대 위 구석을 향했지만 스테켈렌부르크의 손에 맞고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자케리니가 크로스를 시도, 카브랄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선덜랜드는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었지만 소득 없이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되어서도 선덜랜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에게 골을 내주고 말았다.

풀럼의 더프가 반대편 포스트로 코너킥을 올렸고, 카사미가 받아 머리로 살짝 쳐낸 공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선덜랜드는 흐트러지지 않았고, 카브랄과 아담 존슨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침착하게 공격에 나섰지만 좀처럼 골 운은 따라주지 않았다.

알티도어의 맹활약은 풀럼의 수비진영을 골치 아프게 했다. 스테판 세세뇽과 발을 맞추며 상대를 위협했지만, 공은 골망을 비켜나갔다.

경기 종료 19분 전, 디 카니오는 세세뇽을 대신해 지동원을 투입했다.

알티도어는 계속해서 위협적인 활약을 보이며 동점 골 사냥을 시도했다.

자케리니의 날렵한 패스를 받은 알티도어가 6야드 밖에서 방아쇠를 당겼지만, 공은 스테켈렌부르크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풀럼은 골키퍼의 부상으로 데이비드 스톡데일을 벤치에서 내보냈고, 선덜랜드는 종료 5분을 남긴 상황에서 셀루츠카를 빼고 코너 위컴을 승부수로 띄웠다.

알티도어는 페널티 박스안에서 슛을 시도하며 다시 한 번 상대편 위협에 나섰지만 스톡데일은 영리하게 막아내며 골문을 봉쇄했다.

경기 종료 직전, 존슨의 날카로운 패스를 골대 근처의 지동원이 헤딩으로 받아 쳐냈지만 천금 같은 기회는 골대 왼쪽 바깥으로 달아나고 말았다. 경기는 풀럼의 승리로 막을 내리며 아쉬움을 남겼다.